서울에서 즐기는 한옥에세이 서촌 후기

 

한옥이 주는 따스함, 편안함, 나무냄새, 전통...

이런 느낌을 좋아해서 언제가는 제주도에 한옥집을 짓고 싶다는

거대한 꿈을 가지고 틈만 나면 한옥을 찾아다니려하다가

 

친구 추천으로 한옥에세이 서촌 을 예약어요

스테이폴리오에서 예약을 진행했으며, 원하는 날 이용하고 싶어 5개월 전에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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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한옥마을에 있는 곳이라 지나가는 모든길에 한옥이 있어서 설레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다시 보아도 한옥 입구 사진은 포근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비대면 체크인이 진행 되었고

체크인 시간에 맞추어 문자로 체크인 사항, 열체크, 증상 등을 재발송 후에 대문 비밀번호도 문자로 받게됩니다

 

처음 이용해보았던 비대면 체크인인데 생각보다 편하고 좋네?라는 생각을 하였고 

코로나 종식 후에도 비대면 체크인은 쭉 이어지겠다 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응접실로 판단되는 곳이며, 가죽체어와 난로가 준비되어 있어요

한옥스테이 서촌에서 사실상 거실개념이 되며 

밤에는 여기 앉아서 간식도 먹고 수다도 떨고 일도 했었어요

가죽의자 앞에는 에탄올로 불 피우는 난로가 있는데 밤에 불피우면 한옥감성이 두배로 느껴지게 됩니다 

그리고 침실은 더블침대인데 생각보다 더 넓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치만 등을 보이고 자던 친구가 새벽에 방향을 틀어 내 눈앞에 있어서 깜짝놀랐고
다시 생각해보니 넓지는 않다 2인으로 사용하기 딱좋은 크기라고 느꼈어요 

 

갑자기 둘이서 꼭 붙어 자게되어도 놀라지 마세요

그리고 침대 옆에는 한옥과 어울리는 차를 마실 수 있게 준비된 다도세트입니다

 

이 사진을 찍을 때까지만해도 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고자 생각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왜 마시지 못했을까 아쉬움이 크게 남더라구요

그리고 침대쪽 거실에 있는 노천탕입니다 

 

저희는 밤에 족욕으로 시작했지만 슬금슬금 발목에서 허벅지까지 담그다 뜨겁게 지지다 나오게 됐어요 

이 노천탕 덕분에 무조건 다시 예약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침대에 누우면 보이는데 적절히 한옥과 현대식이 어우러져 있었지만
다소 어둡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간접조명 달고 싶었어요

개인적으로 단점과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부분은 두가지였고

첫번째, 천장 간접조명은 감성을 더해주니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디어 밤에 족욕으로 시작하는 시간인데,
이 느낌이 너무 좋아서 백장은 찍은거 같아요

백장 중에 몇장만 보여드릴게요

                 

족욕샷 인증샷

내가 이곳에서 족욕을 했었다는 기억을 간직하기 위한 발샷 이건 꼭 찍어야하죠!!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있지만 굉장히 작고 소중해서 깜빡하고 못 찍었어요
그리고 그다음날 알았던 사실인데 핸드워시와 바디워시가 바껴있어서 핸드워시로 바디를 씻어버렸어요

 

아마도 핸드워시 꺼내서 쓰던 분이 정확하게 못 보고 바꿔놓은 거겠죠
하필 다 씻고 알게되서 친히 내가 다시 바꿔놓았어요

여러분들은 확인 잘 하고 씻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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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은 하루 아침을 커피로 시작하고 저 역시도 커피 없으면 못살지요 

원두2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첫번째 원두가 진짜 맛있었는데 어떤 원두인지 알수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원두에 대한 소개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원두 가는 소리도 너무 좋았고
밤도, 한옥도,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모든 것이 다 좋았어요(감성 폭발)

너무 좋은 한옥스테이 서촌이다보니 원두통까지 예뻤고, 
어디서 파는건지 너무 궁금했어요(개취 용품)

       

다음날 아침

해가 들자마자 찍어야해 하면서 씻지도 않고 해가 들어오는 한옥샷을 또 백장 찍었어요

 

두번째 단점으로는, 노천탕에 앉았을때 벽쪽으로 방수로 된 흰천을 걸수만 있다면

노천탕에서 영화보면서 즐길 수 있으니 더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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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 중 한옥스테이 서촌에서의 좋은 기억을 꼭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마지막 사진은 기분이 좋았던 봄날의 떠올리며 벚꽃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