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한옥하면 이제는 스테이폴리오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고,
2회 이상 숙박을 하면 히든스테이라고 1) 예약 우선권 2) 10% 할인을 받아서 예매 할 수 있다
당연히 나는 2회 이상 숙박을 했고 청도로 갈까 했지만 너무 멀고
혼자서 2박을 외롭게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포.....기........
솔직히 인스타로 스테이 찾아오는 길이 있다고 했는데 안 봤는데
와...... 이거 안 봤으면 집에 못 들어갈뻔 했다
아니..... 집이 이렇게 골목골목 있으면 어떡해
밤에 무서워서 혼자서는 절대 못 들어올 것 같다 진심!!!!!
귀여운 남동생들이 있었기에 다행이지 아니였으면 진짜 오지게 무서웠을 것 같다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면 이제부터 오늘 우리집 시작!!!!
문 열면 왼쪽에 자쿠지가 이렇게 예쁘게 있고
족욕하기 딱 좋고
술 먹고 술땀빼기 딱 좋은데
어제밤에 네............ 많은 일이 있어가지구요........... 솔직히 이용 못했습니다
아침에라도 이용 할 줄 알았죠 저는 ........
이렇게 돈을 헛되게 쓰는 1인 호구니깐요^^
한옥의 묘미는 바로 이런 화분과 한옥 나무의 어우러짐 아닐까?
그러고 보니 저 오래된 철판으로 된 집 주소도 이쁘다
큰 대문 열어서 바로 오른쪽 쓰레기 버리는 곳, 이곳마저 이쁘다
우리가 마신 술들을 아침에 이곳에 곱게곱게 넣어두었지....
주방에는 인덕션, 와인글라스 4잔, 그라인더, 커피필터, 간단한 녹차티백, 정수기
정수기가 신의 한수인 이 숙박!
그리고 씽크대가 높아서 은근 좋았고
키가 큰 리트리버가 라면 끓이는데도 높이가 딱 맞았던거 같았다
금럼 키 큰 남자들한테도 높이가 괜찮은 것 같다
4인이 쓰기엔 적당했던 그릇들
와인따개, 와인잔은 진짜 센스있어서 좋았지만
소주잔이 없어서 진짜 아쉬웠다
큰 글라스도 2잔 밖에 없어서 아쉬웠다
개인적인 작은 소망이라면 얼음 정수기라면.... 큽...... 여기까지만... 해...야...지.......
이 숙소의 치명적 단점을 하나 꼽으라면 화장실이 하나이고,
잠금장치가 없고 거실에서 소리가 다 들린다
친하지 않는 사람들과 여행온다면 다소 민망 할 것 같다
큰 방쪽에 있는 테이블 있는 작은 거실
오후에 햇살이 비추니 등이 뜨거울만큼 햇살이 들어온다
큰 방에는 에어컨이 있고 우린 그 에어컨 틀고 잤는데 개시원
그리고 큰 방쪽에 청소리도 있음 LG청소기
예쁜건 한번 더 보여줘야 하고
큰방에서 햇살이 비추고 한옥의 격자가 보여질때 너무 예쁘더라
작은방에는 붙박이 옷장이랑 에어컨은 없지만 나름 시원했던걸로 기억을 하고,
침대가 덩그라니 들어가 있었다
아침에 일찍 눈을 떠서 커피 마시면서 바랄봤는데
핸드드립 커피와 한옥이 주는 멋스러움에 만족도 최고의 아침을 맞이했어요
참고로 여기 한옥스테이 찾아가는 길이 굉장히 어두워서 썸이 있는 남녀가 작정하고 여행을 간다면
골목에서 첫키스하기 딱 좋은 골목으로 우리 모두 생각을 했을만큼
한옥과 어우러진 골목도 예쁜 가회 서울의 하루 였습니다